55개 금융사, 공동 채용박람회 나선다

금융권 전체가 오는 8월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진행되는 은행권 비대면 면접을 통과하면 하반기 공채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와 금융공기업 등으로 구성된 55개 금융사는 8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과 농협은행, 기업은행은 이틀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서류 작성과 직무 컨설팅, 멘토링,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각 금융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전형에 관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직자들의 취업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박람회가 열리는 온라인 홈페이지는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이 플랫폼은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채용달력을 비롯한 취업백서와 디지털 직무소개 등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홈페이지는 오는 10일 오픈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이달 취업특강을 시작으로 다음달 토크 콘서트, 7월 채용설명회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