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공에 4만명 청약…경쟁률 206대 1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특별공급 청약에 4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 3만9천817명이 신청했다.기관 추천분 36가구를 제외하면 총 193가구 모집에 3만9천78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06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531가구로 조성된다.

SRT 동탄역이 바로 옆에 위치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노면 전차) 등이 개통할 예정이다.SRT 동탄역 역세권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청약 당첨 시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특별공급 신청 단계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367만원에 책정돼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는 최고 4억8천867만원 수준이다.인근에 있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전용 86.2318㎡가 지난 2월 14억7천500만원(43층)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청약 당첨 시 10억원이 넘는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