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두터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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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5단 김은선흑41은 백 안형의 급소다. 누구나 일감으로 떠올릴 만한 수였는데 여기서 인공지능은 참고도 흑1·3을 베스트로 제시한다. 먼저 백을 무겁게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백2·4로 다 받으면 흑도 5·7로 모양을 정비하면서 여전히 백을 압박한다. 5로는 실전과 같이 A에 두는 수도 가능하다.
● 1단 박소율
예선 결승 9경기
제2보(41~79)
백48은 49에 단수 치고 흑48, 백52의 수순이었다면 흑이 모두 악수였다. 백60은 실수다. 이미 어느 정도 안형을 갖춘 형태기 때문에 손을 돌려 69에 벌릴 자리였다. 62~68로 백은 완벽히 살았지만 후수가 아쉬운 장면이다. 흑이 69를 선점해서 약간 앞서는 국면이다. 흑73·75는 보통의 경우라면 안 좋은 수법이지만 실전은 배석관계 때문에 오히려 백이 별로였다. 백72는 일단 보류하고 추후 73 혹은 76에 둘 자리였다. 백은 78로 나가 타개하면서 기회를 본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