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14일 개막 PGA 투어 바이런 넬슨 '타이틀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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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34)이 1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은 강성훈이 2019년 우승한 대회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돼 올해 강성훈이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강성훈이 우승한 2019년 대회는 올해와 다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당시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61타를 치는 등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의 첫 정규 투어 우승이었다. 강성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1년 만에 AT&T 바이런 넬슨을 2회 연속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왓슨은 당시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대회가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는 PGA 정규 투어 대회 개최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강성훈은 이 클럽 회원으로 코스에 익숙한 편이다. 다만 강성훈의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고, 최근 13개 대회에서 네 번 컷 통과했는데 그중 최고 성적이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59위에 불과하다. 4월 마스터스 이후 잠시 숨을 골랐던 톱 랭커들이 이번 대회를 대거 복귀전으로 삼았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스터스 이후 처음 대회에 출전하고, 브룩스 켑카(미국)도 마스터스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필드에 등장한다.
텍사스주 출신 조던 스피스(미국)와 세계 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도 나온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무릎 부상을 이유로 불참한다.
이 대회에 바로 이어 20일 개막하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상위 랭커들의 샷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대회는 2013년 배상문(35)이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이 있는 편이다. 올해도 강성훈 외에 최경주(51), 김시우(26), 이경훈(30)이 출전하고 더그 김,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은 강성훈이 2019년 우승한 대회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돼 올해 강성훈이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강성훈이 우승한 2019년 대회는 올해와 다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당시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61타를 치는 등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의 첫 정규 투어 우승이었다. 강성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1년 만에 AT&T 바이런 넬슨을 2회 연속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왓슨은 당시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대회가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는 PGA 정규 투어 대회 개최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강성훈은 이 클럽 회원으로 코스에 익숙한 편이다. 다만 강성훈의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고, 최근 13개 대회에서 네 번 컷 통과했는데 그중 최고 성적이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59위에 불과하다. 4월 마스터스 이후 잠시 숨을 골랐던 톱 랭커들이 이번 대회를 대거 복귀전으로 삼았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스터스 이후 처음 대회에 출전하고, 브룩스 켑카(미국)도 마스터스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필드에 등장한다.
텍사스주 출신 조던 스피스(미국)와 세계 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도 나온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무릎 부상을 이유로 불참한다.
이 대회에 바로 이어 20일 개막하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상위 랭커들의 샷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대회는 2013년 배상문(35)이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이 있는 편이다. 올해도 강성훈 외에 최경주(51), 김시우(26), 이경훈(30)이 출전하고 더그 김,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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