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수도권과 전국 각지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수도권에서 63명, 비수도권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명, 경기 29명, 울산 9명, 광주·인천·충남 각 2명, 대구·부산 각 1명이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63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483명)의 13.0%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10명과 비교하면 20.3%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나온 확진자는 모두 1만3천35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수도권 97곳(서울 26곳, 경기 66곳, 인천 5곳)과 비수도권 30곳 등 총 12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날 하루 4만7천44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