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효리·이상순 부부 덕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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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오 창립자와 방송 출연한 유시민
"직접 모델했지만 효과 못 봐"
"유희열 통해 이효리·이상순 모델 섭외"
12일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아지오를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풍경의 유석영 창립자와 조합원인 유시민 작가가 출연했다. 유시민 작가는 국회의원 시절 아지오를 알리기 위해 모델을 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못했다고 설명했다.
유 작가는 "사람을 끌고 들어와야겠다 싶어 유희열에게 부탁을 했다. 같이 했는데도 약발이 안 먹히더라"라며 웃었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제조사 '구두 만드는 풍경'은 2010년 3월 구두 제조업을 시작했지만 2013년 9월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과 경영난 때문에 한 차례 폐업했다.
2016년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 구두를 신고 등장해 화제가 돼 기적적으로 재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