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주상복합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분양
입력
수정
지면A27
GTX 개통 땐 삼성역 18분…직주근접 '매력'중견 건설사인 금강주택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2블록에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투시도)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14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판교테크노밸리(66만㎡)보다 두 배 이상 큰 동탄테크노밸리(155만6000㎡)에 건립되는 마지막 주상복합 단지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테크노밸리 안에 있는 기업 임직원들이 거주하기 편해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장
'판교 2배' 동탄테크노밸리
첨단산업·연구시설·벤처 밀집
20만명 상주…배후수요 '탄탄'
기흥IC·동탄역 등 '교통 요지'
지난해 동탄 집값 30% 급등
○동탄테크노밸리 마지막 주상복합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3개 동 아파트 380가구(전용면적 52·58㎡)와 지상 25층 1개 동 주거용 오피스텔 132실(전용 45㎡)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52㎡ 190가구, 58㎡ 190가구)으로 이뤄진다.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에서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다. 그동안 아파트 4곳, 지식산업센터 2곳을 공급해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 동탄2신도시 A57-2블록(662가구), A59블록(1103가구) 및 동탄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 등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모든 가구는 채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남향 위주에 판상(-자)형 구조로 배치한다. 안방에 드레스룸을 배치하고, 현관창고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테라스와 함께 일부 실에 복층형 설계를 적용한다.
실내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일괄 소등과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뿐 아니라 날씨·온도·미세먼지 정보까지 표시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다. 통합제어 스위치도 설치돼 조명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자에게 맞는 온도 제어와 대기전력 차단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키즈센터, 노년 세대를 위한 휴식 공간 등 자족형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이마트(동탄점), 롯데아울렛(기흥점), 기흥 이케아와 다음달 개장하는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다.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초·중·고교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흐르는 오산천과 선납숲 공원, 반석산 근린공원, 동탄 여울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교통 여건 개선…인근 아파트값 ‘껑충’
동탄테크노밸리는 대지 155만6000㎡에 첨단산업, 연구시설, 벤처기업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식산업센터, 공장, 사무실 등이 준공돼 기업들이 속속 입주 중이다. 향후 4500여 개 기업, 20만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동탄테크노밸리가 모습을 갖추면서 인근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동탄2신도시 내 오산동과 반송동의 아파트값은 각각 33%, 29% 상승했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21%)을 크게 웃돈다. 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동탄호수공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 전용 99㎡ 매매가격은 13억6500만원이다. 2017년 6월 입주 당시 분양가(6억2250만원)보다 7억4250만원 올랐다.
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 나들목(IC)을 통해 서울 강남 및 경기 성남으로 오가기 편하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도 이용하기 쉽다. 서울 수서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수서발고속철도(SRT) 동탄역도 인근에 있다. 2023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또 서울지하철 1호선 병점역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트램 2호선(예정)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도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