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망자만 4번째' 인도서 40대 교민 코로나 감염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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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지만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인도에서 한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 교민 사회에 따르면 전날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0대 남성 교민 A 씨가 숨졌다. 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상태가 악화해 최근 재인도한인회와 주인도한국대사관 등의 도움으로 어렵게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다.
현지 교민 중에서는 뉴델리에 살던 50대 남성 B 씨가 지난달 19일 코로나19로 처음 목숨을 잃었고 이후 A 씨까지 총 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명 안팎을 기록 중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이날 4205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