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나스닥 상장 준비' 소식에 마로 40%대 급등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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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은 횡보…테슬라 도지 결제 도입 찬성 78%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자사의 우선주 투자기관에 보통주 전환을 요청하는 등 나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두나무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마로(MARO)가 40% 가까이 급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은 반등 성공
12일 오후 7시 25분 마로는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41.42% 상승한 6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460원대를 기록하며 횡보했으나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준비 돌입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가 몰리며 한때 694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머스크 CEO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 392만명 중 78.2%가 테슬라의 도지코인 결제 도입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머스크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테슬라의 도지코인 결제 지원을 허용할 경우 시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록원이 10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가상자산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상승했던 이오스(EOS)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께 1만 8900원을 터치한 뒤 하락해 업비트 기준 1만 6630원, 바이낸스에서는 13.6달러에 거래 중이다. 김치 프리미엄은 8% 수준이다.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나스닥 대형 기술주 폭락의 여파로 5만 34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5만 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도 4000달러를 반납했었지만 반등에 성공, 현재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8.08% 오른 431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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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