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팬덤이 만든 YG엔터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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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95억원
음반판매 105만장…10배 급증

13일 와이지엔터는 0.90% 오른 4만49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와이지엔터는 1분기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컨센서스(50억원)를 90% 웃돈 어닝서프라이즈다.

올해 와이지엔터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375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2.1%, 451.6% 늘어난 예상치다. 2분기 컴백하는 아티스트가 많지 않지만 3분기부터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블랙핑크 그룹도 컴백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JYP도 숨고르기를 마치고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낼 전망이다. JYP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한 88억원이다. 1분기 컴백 가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는 소속 가수가 총출동한다. 지난달 일본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니쥬가 싱글앨범을 발매했고, 최근 컴백한 ITZY를 비롯해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Day6 등이 대기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1분기 매출 1800억원을 기록한 하이브 역시 2분기엔 아티스트가 대거 출격한다. 이달 BTS가 싱글 앨범을 출시하고, 뉴이스트와 세븐틴 등도 컴백할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