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4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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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방산업 발주량 실적 이끌어
티플랙스는 1분기 매출 400억4800만원, 영업이익 20억7700만원, 순이익 15억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37억4300만원) 대비 18.69% 늘어난 수치로,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분기 기준 매출이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87%, 108.61% 늘었다.티플랙스가 분기 기준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반도체 설비용 피팅류, 자동차용 부품 소재 및 LNG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전방산업에서 발주량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존 봉강, 판재 사업부문에 이어 2014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선재(CD bar) 사업부문이 연평균 31.4%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기준 최초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4월에 월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2011년 기록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