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또…도지코인 40% 넘게 폭등한 까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REUTERS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40% 폭등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윗과 유력 암호화폐 거래소가 도지코인을 거래 품목에 올리면서다.

14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한국 시간 15일 오전 5시 30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93% 오른 0.5489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713억1000만달러로 상승했다. 시총 규모로는 암호화폐 4위다.머스크가 지난 13일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하는 트윗을 올리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또 나스닥에 상장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3일 6∼8주 뒤 자사 플랫폼에서 도지코인을 거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도 도지코인 가격을 밀어 올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