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10곳 이동형 PCR 검사서 총 1명 확진…추가 확진 없어

총 3천503명 검사…서울 전 지역 확대 계획
지난 3일부터 2주 동안 서울 지역 학교 10곳에서 시행된 이동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현재까지 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이동형 PCR 검사가 시행된 3개 중·고교에서 총 1천4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14일 이뤄진 검사의 학교별 피검사자 수는 강남구 소재 중학교 870명(학생 805명, 교직원 65명), 강동구 고등학교 73명(학생 69명, 교직원 4명), 송파구 고등학교 100명(학생 98명, 교직원 2명)이다.

이 중 강동구·송파구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6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검사가 이뤄졌다. 지난 3일부터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이동형 PCR 검사 시범 사업을 10개 학교에서 시행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총 3천50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0일 검사가 이뤄진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울 전 지역으로 검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