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우병수→우병우' 오기로 13만부 전량 폐기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방일보가 기사에서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당일치 신문 13만부를 전량 폐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홍보원은 17일 해당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일보는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글 이름 '우병수'를 '우병우'로 잘못 게재했다.

우병우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름이다.

국방일보는 당시 신문 인쇄 막바지가 돼서야 이를 알게 돼 결국 당일치 신문을 전량 폐기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