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첫 승 이경훈, 세계랭킹 59위로 78계단 '수직 점프'
입력
수정
종전 137위에서 우승 힘입어 단숨에 50위권으로 진입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30)이 단숨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0위권으로 진입했다.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137위였던 이경훈은 무려 78계단이 오른 59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3위 임성재(22)와 50위 김시우(2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이경훈의 순위가 50위대로 급상승하며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졌다.
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6월 21일자 세계 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상위 2명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세계 랭킹 1∼3위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으로 변화가 없었고 5위였던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자리를 맞바꿨다.2월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97위에서 103위가 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도 84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상금 순위 역시 77위에서 29위(252만3천153 달러)로 급상승했다.이경훈이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를 계속 유지하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갈 수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은 20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과 2022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고, PGA 투어 2022-2023시즌까지 활동할 자격도 확보했다.
이경훈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으니 나가서 경험을 쌓고, 또 좋은 플레이로 기회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시즌을 잘 마치면 30등 안에 들어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이경훈은 메이저 대회로는 2014년과 2019년 US오픈에 출전했으며 모두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지난주 세계 랭킹 137위였던 이경훈은 무려 78계단이 오른 59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3위 임성재(22)와 50위 김시우(2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이경훈의 순위가 50위대로 급상승하며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졌다.
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6월 21일자 세계 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상위 2명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세계 랭킹 1∼3위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으로 변화가 없었고 5위였던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자리를 맞바꿨다.2월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97위에서 103위가 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도 84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상금 순위 역시 77위에서 29위(252만3천153 달러)로 급상승했다.이경훈이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를 계속 유지하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갈 수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은 20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과 2022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고, PGA 투어 2022-2023시즌까지 활동할 자격도 확보했다.
이경훈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으니 나가서 경험을 쌓고, 또 좋은 플레이로 기회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시즌을 잘 마치면 30등 안에 들어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이경훈은 메이저 대회로는 2014년과 2019년 US오픈에 출전했으며 모두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