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 고민시 손 잡고 약혼식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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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이도현과 고민시가 동생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동생들과 함께 오붓한 나들이
18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6회에서는 동생들과의 나들이를 빙자한 이도현(황희태 역)과 고민시(김명희 역)의 오붓한 데이트가 그려진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김명희(고민시 분)는 약혼을 준비하는 황희태(이도현 분)가 이수련(금새록 분)을 먼저 챙기는가 하면, 두 사람의 약혼식이 예정대로 진행되자 결국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다. 그녀는 “희태 씨 없는 오월은 싫어요”라며 차오르는 눈물로 고백했고, 황희태는 기다렸다는 듯 함께 약혼식장을 빠져나와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18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동생 김명수(조이현 분), 황정태(최승훈 분)와 함께 유원지에 놀러 간 모습이 포착됐다. 김명희는 회전목마와 바이킹을 타며 동생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한편, 황희태는 온갖 가방을 둘러멘 채 굳은 표정으로 서 있어 무슨 사연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김명희는 황희태에게 이수련과의 약혼을 부탁했던 지난날과 달리,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또한, 황희태와 김명희는 동생들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시도한다고 해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케미가 더욱 기다려진다.과연 동생들과 함께하는 두 사람의 데이트는 어떤 모습일지, 모두가 즐거워하는 와중에 황희태가 뾰로통해진 사연은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6회 방송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눈치챈 희태와 명희가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다가서게 된다. 동생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게 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까지 깨닫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