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1400만개 팔린 비빔면, 굿즈 출시…구입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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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배홍동비빔면 출시 두달 만에 1400만개 판매농심이 1년여 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돌며 완성한 '배홍동 비빔면'이 두 달 만에 1400만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굿즈(증정품) 마케팅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잡기에 나섰다.
굿즈 선보여…어프어프·바인드와 맞손
농심은 패션편집숍 바인드(BIN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 EARP)와 손잡고 배홍동비빔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농심은 양사와 협업, 배홍동 비빔면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그립톡, 에어팟 케이스, 티셔츠, 잠옷, 앞치마, 행주, 피크닉매트 등 굿즈를 선보였다. 농심은 디자인 소스를 제공하고, 어프어프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판매는 편집숍 바인드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배홍동 비빔면 굿즈는 이번주부터 바인드의 온라인몰에서 한정판 기획세트를 중심으로 판매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바인드 주요 매장에서 선보인다. 농심은 아울러 바인드와 함께 서울 파르나스몰과 고양 스타필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 비빔면은 출시일인 지난 3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 1400만개가 판매됐다. 해당 기간 이 회사의 비빔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관계자는 “재미를 추구하는 MZ 세대의 흥미를 끌기 위해 색다른 협업을 시도했다"며 "배홍동 비빔면의 마케팅과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비빔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