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섬 '다윈의 아치' 바위, 자연침식으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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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제도의 명물 중 하나인 '다윈의 아치' 바위가 침식작용에 의해 무너졌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 섬에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며 "자연침식의 결과"라고 추정했다. 환경부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엔 아치 모양의 윗부분이 사라진 채 두 기둥만 남아있는 바위를 볼 수 있다.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이 바위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알려졌다.
갈라파고스의 한 여행사는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17일 오전 11시 20분 우리 고객들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지는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미 에콰도르 서쪽 해안에서 1천㎞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고립된 환경 탓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다윈은 이곳에 서식하는 핀치새를 연구하며 진화론의 영감을 받았다. /연합뉴스
에콰도르 환경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 섬에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다윈의 아치가 무너졌다며 "자연침식의 결과"라고 추정했다. 환경부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엔 아치 모양의 윗부분이 사라진 채 두 기둥만 남아있는 바위를 볼 수 있다.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이 바위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알려졌다.
갈라파고스의 한 여행사는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17일 오전 11시 20분 우리 고객들이 눈앞에서 다윈의 아치가 무너지는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미 에콰도르 서쪽 해안에서 1천㎞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고립된 환경 탓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다윈은 이곳에 서식하는 핀치새를 연구하며 진화론의 영감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