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센, 증상 따라 고르는 맞춤형 진통제

GC녹십자
진통제는 두통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의 상비약이다. 사람마다 증상과 빈도 등이 다르다보니 제조사에선 각각의 용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형과 성분을 다각화하고 있다.

GC녹십자의 ‘탁센’ 시리즈(사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효과가 나타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줄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했다.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다양한 성분의 제품군을 구축해 복용자의 증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공통적으로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졸 공법으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정제형 대비 속쓰림이 적다.탁센 시리즈는 총 다섯 가지다. 대표 제품인 탁센은 나프록센을 주성분으로 하며, 진통 및 소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부프로펜의 함량을 높여 해열·진통작용을 강화한 ‘탁센400’,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작용으로 이뇨작용을 돕고 몸의 부기를 가라앉혀 여성들의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탁센이브’가 있다.

지난해엔 진통제로 인한 위장장애를 최소화한 ‘탁센엠지’와 저용량으로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는 ‘탁센덱시’도 출시했다. 탁센엠지는 이부프로펜과 함께 마그네슘 성분을 함유해 속쓰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탁센덱시는 이부프로펜의 활성 부분만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이 주성분이다. 이는 이부프로펜보다 50% 적은 용량으로 비슷한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