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편의 대가로 금품 수수 혐의 경찰관 영장 청구

수사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7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경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 경위는 지난해 인천 모 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 수사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 경위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포함해 수사와 관련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