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1년 뒤늦게 개봉…팬데믹 시기 최고 예매율 경신

블록버스커 '분노의 질주' 9번째 시리즈 개봉
전세계 통틀어 한국에서 첫 개봉
2020년 개봉 예정…코로나19로 1년 늦춰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스틸 컷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가 개봉 전 사전 예매 2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전야인 18일 밤까지 까지 사전 예매량 20만 장(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 이후 처음 있는 스코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 중 최고의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여름 7월 15일 개봉한 영화 ‘반도’가 개봉 당일 오전 7시 30분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한 것보다 약 12시간 빠른 기록이기도 하다.

홍보사 측은 이번 예매 열기에 대해 “간만에 등판한 액션 블록버스터와 극장을 향한 관심이 시너지가 되어 예비 관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분노의 질주’의 9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빌런인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 제이콥(존 시나)과 사이퍼(샤를리즈 테론)를 상대로 벌이는 싸움을 그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