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여의도·판교 건물 속까지 정밀지도 공개

네이버의 기술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고정밀 지도와 측위 데이터 등을 모은 홈페이지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마곡, 상암, 여의도와 경기 판교 지역의 실외 고정밀 지도와 백화점, 복합공간 등 실내 측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계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은 원하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은 일상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데이터”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세계적 인공지능(AI)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유럽(옛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과 협업해 기술을 확보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