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IHQ, 윤석열 관련주 아니다"

/사진=IHQ 제공
박종진 IHQ 총괄 사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보였다.

박종진 사장은 2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행된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회사에 대해 '윤석열 관련주'라고 하시는데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IHQ 측은 오는 6월 7일 진행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석웅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석웅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서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충암고 선배로, 윤 전 총장이 직무정지 명령을 받고 법적 대응을 진행할 당시 법률대리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 사장은 "이석웅 변호사와 저는 10년 여 전부터 알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알지 못했다"며 "같은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법대에 갔으니 친하긴 할 텐데, 저는 이전까지 전혀 몰랐다. 그게 진실이다. 전 거짓말을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