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투옥·고문 현장 옛 505보안부대, 역사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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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방 행사…역사 배움터·상징 문주 등 조성 5·18 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시민이 투옥되고 혹독한 고문을 받았던 옛 505보안부대(옛 기무부대)가 광주의 아픔과 역사를 배우는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광주시는 20일 광주 서구 쌍촌동 5·18 역사공원에서 개방행사를 열었다.
역사공원은 3만6천㎡ 부지에 역사 배움터, 야외무대, 상징 문주·열주, 잔디마당, 산책로,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역사 배움터에는 시간대별로 5·18을 알 수 있는 상징 문주, 소감을 적을 수 있는 '참여의 벽', 타일 벽화를 이용한 '역사의 벽' 등이 조성됐다. 기존 아름드리 상수리나무와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는 원형 보존했고 이팝나무와 팽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위로와 치유의 공간인 야외무대도 설치했다.
옛 505보안부대 본관을 비롯해 식당·이발소·면회실·위병소·정문 등이 원형 복원됐으며 내무반 별관은 리모델링했다. 옛 505보안부대는 2007년 5·18 사적지 제26호로, 2008년에는 5·18 역사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용섭 시장은 "수많은 민주시민이 투옥되고 혹독한 고문을 받아야 했던 역사 현장이 치유와 위로, 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누구나 이곳에서 오월의 진실과 마주하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을 가슴에 새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역사공원은 3만6천㎡ 부지에 역사 배움터, 야외무대, 상징 문주·열주, 잔디마당, 산책로,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역사 배움터에는 시간대별로 5·18을 알 수 있는 상징 문주, 소감을 적을 수 있는 '참여의 벽', 타일 벽화를 이용한 '역사의 벽' 등이 조성됐다. 기존 아름드리 상수리나무와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는 원형 보존했고 이팝나무와 팽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위로와 치유의 공간인 야외무대도 설치했다.
옛 505보안부대 본관을 비롯해 식당·이발소·면회실·위병소·정문 등이 원형 복원됐으며 내무반 별관은 리모델링했다. 옛 505보안부대는 2007년 5·18 사적지 제26호로, 2008년에는 5·18 역사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용섭 시장은 "수많은 민주시민이 투옥되고 혹독한 고문을 받아야 했던 역사 현장이 치유와 위로, 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누구나 이곳에서 오월의 진실과 마주하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을 가슴에 새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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