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급락 24시간 동안 "주워 담자"…거래 대금 2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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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중국 정부 규제 등 악재로 전반적 폭락
국내 거래소 거래 대금, 전날대비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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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까지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 14곳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9일 같은 시간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한데 따라 저가 매수와 급 처분을 하려는 움직임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19일(현시시간) 중국이 가상화폐와 관련된 위험성과 경고를 한 후에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중국은행업협회가 가상화폐와 관련된 위험성을 경고한 뒤 비트코인이 급락했다고 분석했으며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신호를 보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거래소 업비트 기준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5000만 원 선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비트코인 한정 24시간 거래대금(19일 오전 10시~20일 오전 10시)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약 1조9893억원, 약 7194억원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