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유상증자로 중장기 성장 재원 마련”-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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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0일 엘앤에프에 대해 지난 18일 발표한 유상증자는 목적이 분명한 자금 조달인 데다 중장기적 성장의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650만주를 7만3400원에 발행해 4771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 중 2300억원은 공장 증설과 시설 투자 자금으로, 2471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엘앤에프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우려된다”면서도 “그 동안 2차전지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성장의 발판이라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엘앤에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증설할 공장이 이미 맺어진 장기공급계약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곧장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해 주주가치는 약 22.6% 희석되나 생산능력 증설 및 매출액 성장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EPS) 값은 기존 대비 22.5% 상향 조정한 3609원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엘앤에프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650만주를 7만3400원에 발행해 4771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조달한 자금 중 2300억원은 공장 증설과 시설 투자 자금으로, 2471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엘앤에프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우려된다”면서도 “그 동안 2차전지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성장의 발판이라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엘앤에프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증설할 공장이 이미 맺어진 장기공급계약과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곧장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해 주주가치는 약 22.6% 희석되나 생산능력 증설 및 매출액 성장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EPS) 값은 기존 대비 22.5% 상향 조정한 3609원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