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전-세종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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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21일 대전 본원 제1 회의실에서 ʻKAIST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심포지엄ʼ을 개최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 총괄본부장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세종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이광형 KAIST 총장과 이광재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전과 세종의 상생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월 진행된 간담회의 내용을 발전시켜 KAIST의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을 잇는 첨단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재 의원은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연결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자”며 “KAIST가 그 핵심엔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KAIST 연계 연구중심병원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 ‘창업+교육+돌봄+건강+문화 기능이 결합된 주거공급 위한 캠퍼스 고밀개발(高密開發)’ 등을 제안했다.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K-NEST’ 프로젝트를 발제했다.
KAIST가 대덕특구 50주년 재창조 사업에 핵심 동력을 제공하고 스타트업파크 및 대전-세종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하는 지역 협력과 인공지능(AI), 에너지, 바이오, ESG,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 초격차를 통한 혁신 성장을 바탕으로 대전-세종을 잇는 첨단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일명 혁신 둥지 전략이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역 벤처펀드 조성 △국내·외 우수 벤처 투자자에게 창업 투자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관한 권한 및 책임 부여 △창업+주거+교육+문화가 단일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타트업 문화 정착 등을 주요 실행 방안으로 삼았다.
이 부총장은 의학·공학·과학의 융합 교육을 추구하는 과학기술 의과학 전문대학원 설립 방안도 소개했다.
의학과 임상의학, 임상실습, 융합의·공학 교육 및 4년 간의 박사과정을 모두 거친 MD-Ph.D를 완성하는 과기의전원으로 K-NEST 프로젝트의 바이오-메디컬 전략이다.융합과학자이자 의사이며 혁신 창업가의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세종 등 지역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밀 의학 AI 연구·개인 맞춤형 신약·첨단 치료 기기 등 글로벌 의료시장 창출형 R&B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조상호 세종시 경제 부시장은 ʻ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 행정수도ʼ를 주제로 시의 혁신 인프라와 7대 전략 사업을 소개했다.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산업 및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등의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ʻ대전, 기술창업 허브도시를 만들다ʼ라는 주제로 대전 스타트업 파크·기술창업 거점 D-브릿지(Bridge)·5대 권역 스타트업 타운·대전형 뉴딜 펀드·대전 팁스타운·맞춤형 대전드림타운 등 현재 주력하고 있는 중점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김 부시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국가 혁신 비전을 대전에서 완성하는 ʻK-바이오 랩허브ʼ 사업도 제안했다.
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바이오메디컬 규제 자유 특구이자 45개 연구 기관 및 295개 연구소 기업을 가진 국내 최대의 바이오 원천기술 공급지다.
김 부시장은 “대전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세계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최적의 도시”라며 “K-이노베이션에서 글로벌 이노베이션으로 도약하는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용길 세종 충남대 병원장은 ʻ중부권 병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협력방안ʼ을 설명했다.
산·학·연·병이 클러스터를 이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는 ʻ중부권 광역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ʼ에 관한 구상을 소개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사이언스 파크(Bio-Healthcare Science Park) 조성안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가 지방자치와 연계해 기술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개방형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지자체 및 국회와 적극 협력해 기술 창업과 국가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 총괄본부장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세종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이광형 KAIST 총장과 이광재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전과 세종의 상생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월 진행된 간담회의 내용을 발전시켜 KAIST의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전과 세종을 잇는 첨단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재 의원은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연결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자”며 “KAIST가 그 핵심엔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기조발제를 통해 KAIST 연계 연구중심병원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 ‘창업+교육+돌봄+건강+문화 기능이 결합된 주거공급 위한 캠퍼스 고밀개발(高密開發)’ 등을 제안했다.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K-NEST’ 프로젝트를 발제했다.
KAIST가 대덕특구 50주년 재창조 사업에 핵심 동력을 제공하고 스타트업파크 및 대전-세종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하는 지역 협력과 인공지능(AI), 에너지, 바이오, ESG,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 초격차를 통한 혁신 성장을 바탕으로 대전-세종을 잇는 첨단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일명 혁신 둥지 전략이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지역 벤처펀드 조성 △국내·외 우수 벤처 투자자에게 창업 투자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관한 권한 및 책임 부여 △창업+주거+교육+문화가 단일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타트업 문화 정착 등을 주요 실행 방안으로 삼았다.
이 부총장은 의학·공학·과학의 융합 교육을 추구하는 과학기술 의과학 전문대학원 설립 방안도 소개했다.
의학과 임상의학, 임상실습, 융합의·공학 교육 및 4년 간의 박사과정을 모두 거친 MD-Ph.D를 완성하는 과기의전원으로 K-NEST 프로젝트의 바이오-메디컬 전략이다.융합과학자이자 의사이며 혁신 창업가의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세종 등 지역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밀 의학 AI 연구·개인 맞춤형 신약·첨단 치료 기기 등 글로벌 의료시장 창출형 R&BD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조상호 세종시 경제 부시장은 ʻ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 행정수도ʼ를 주제로 시의 혁신 인프라와 7대 전략 사업을 소개했다.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산업 및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등의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ʻ대전, 기술창업 허브도시를 만들다ʼ라는 주제로 대전 스타트업 파크·기술창업 거점 D-브릿지(Bridge)·5대 권역 스타트업 타운·대전형 뉴딜 펀드·대전 팁스타운·맞춤형 대전드림타운 등 현재 주력하고 있는 중점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김 부시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국가 혁신 비전을 대전에서 완성하는 ʻK-바이오 랩허브ʼ 사업도 제안했다.
대전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바이오메디컬 규제 자유 특구이자 45개 연구 기관 및 295개 연구소 기업을 가진 국내 최대의 바이오 원천기술 공급지다.
김 부시장은 “대전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세계적인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유한 최적의 도시”라며 “K-이노베이션에서 글로벌 이노베이션으로 도약하는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용길 세종 충남대 병원장은 ʻ중부권 병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 기반 대전-세종 첨단산업생태계 조성 협력방안ʼ을 설명했다.
산·학·연·병이 클러스터를 이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하는 ʻ중부권 광역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ʼ에 관한 구상을 소개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사이언스 파크(Bio-Healthcare Science Park) 조성안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가 지방자치와 연계해 기술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개방형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지자체 및 국회와 적극 협력해 기술 창업과 국가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