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작년 온열환자 84%는 6·8월 발생…남성이 여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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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 지역 온열질환자의 84%는 한여름(7월)이 아닌 초여름(6월)과 늦여름(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4%인 60명이 6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명(26.8%)으로 가장 많고 7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13명(18.3%), 60대 10명(14.1%)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49명(69%)으로 여성 22명(3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가장 더운 때인 오후 1∼4시에 환자의 41%인 29명이 발생했고, 전체 환자의 91.5%인 65명이 실외에서 나왔다.
질환 종류는 열탈진이 28명(39.4%)으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20명(28.2%), 열경련 14명(19.7%), 열 실신 5명(7.0%) 순이다. 지난해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사례는 없었으나, 재작년에는 열사병으로 2명이 숨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초여름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4%인 60명이 6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명(26.8%)으로 가장 많고 7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13명(18.3%), 60대 10명(14.1%)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이 49명(69%)으로 여성 22명(31%)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가장 더운 때인 오후 1∼4시에 환자의 41%인 29명이 발생했고, 전체 환자의 91.5%인 65명이 실외에서 나왔다.
질환 종류는 열탈진이 28명(39.4%)으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20명(28.2%), 열경련 14명(19.7%), 열 실신 5명(7.0%) 순이다. 지난해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사례는 없었으나, 재작년에는 열사병으로 2명이 숨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초여름 이른 더위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