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중학교·공공기관 산발 감염…학업·업무 차질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6명의 확진자(누적 2천675명)가 새롭게 추가됐다. 3명은 기존 확진자 관련이며, 3명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 중 1명은 광주 남구 소재 중학교 학생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4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18일까지 계속해서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전교생 546명, 교직원 90명 등 636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최근 광주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잇달아 확진자가 나와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날 중소기업청, 광산경찰서 직원이 확진돼 민원인 출입이 통제되고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다. 중소기업청은 385명이 검사를 받았고 23명이 자가격리, 8명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광산경찰서는 18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5명이 자가 격리됐다.

동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는 파견 간호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일하는 파견 간호사 6명 모두 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소 공무원들이 대체 인력으로 투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