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지원의 구심점, SBA 국제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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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국제유통센터는 지난 5년간 누적 매출액 2조 원, 서울어워드 상품 23,000여 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베이코리아, G마켓, 11번가, 위메프 등 주요 유통기업과 다양한 협약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6년 개관된 SBA 국제유통센터는 중소기업의 유통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유통사 및 제조사의 동반성장 구심점을 마련하고자 설립되었다. 16년 개관과 동시에 최고의 유통사 G마켓, 인터파크, KAKAO 메이커스, SK M&SERVICE, 위비마켓 등과 협약을 맺으며 중소기업과 상생의 동반자로 지원 사업을 전개해갔다.
해를 거듭할수록 차곡차곡 쌓아온 SBA 국제유통센터의 성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개소 당시에는 서울신기술창업센터로 시작하여 창업 기업들을 ‘보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유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센터의 일부 공간을 유통센터로 개관하여 활용되었다.
중소기업의 유통분야 지원 정책과 더불어,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지원본부의 성공적인 지원 사업들 때문에 약 2,600평의 모든 공간이 SBA 국제유통센터로 전면 개편된 것이 2020년 10월이다.
그간 이곳에선 약 23,000여 개의 서울어워드 제품이 탄생했으며, 다양한 유통 행사들이 개최되었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들이 이루어졌다. 중소기업 유통 마케팅 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탄생한 SBA 국제유통센터의 5년의 역사는 크고 작은 성과들을 기록하며 판로지원의 최전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유통 분야에 특화된 공간 및 전략적 사업 추진,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소중한 성과이다. 이 결과물의 시작점인 SBA 국제유통센터가 센터 구성원만의 소유가 아닌, 더 많은 유통 분야 중소기업들과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A동, B동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센터 공간의 특성에 맞는 시설 및 콘텐츠를 구성하였다.
SBA 국제유통센터의 전문화된 시설과 기능SBA 국제유통센터는 나날이 발전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더욱 심층적으로 변해가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센터 자체의 공간 또한 다양해졌다. SBA 국제유통센터의 사업들이 중소기업 지원의 최전방으로 향해 가는데 뒷받침되는 탄탄한 뼈대라고 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최근 공사를 마친 A동 건물은 ‘글로벌유통사관학교’를 진행하기 위해 구축된 특화시설이다. 분야별 대표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여 실무 강의 및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중점으로, 유통 관련 역량 강화 교육을 듣기에 최적화된 강의실 2개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형성했다.
이곳은 각각 50명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대규모의 강의가 가능하며, 마치 도서관을 형상화한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각종 교육 및 행사가 진행된다. 코워킹 스페이스 곳곳엔 작은 회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가끔 센터 근처의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터디를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기도 한다.
또한, A동 2층에 위치한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 온’이라는 공간은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비대면 수출상담을 위한 화상 상담실부터 수출자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수출전진 기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SBA 국제유통센터만의 특화된 장소로 기업들에 인기가 아주 높다.
B동 1층에 있는 ‘S-LIVE 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업체들에 인기가 높다. 중소기업 제품들이 신세대 마케팅 방법을 통해 재탄생하는 곳이 바로 S-LIVE 스튜디오이다.
센터의 주축이 되는 C동 1층에는 ‘전시세미나실’과 ‘다목적강의실’이 갖추어져 있다. 이곳은 센터 주요 사업을 위한 심사, 상담회,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입주기업의 유통 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 공간은 센터의 대소사가 이루어져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풍경이다.
“국제”유통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의 시설은 전 세계를 넘나드는 의미가 있다. 바로 ‘국제무역인지원센터’가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 공간이다. 2층에 있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는 국내 거주 중인 국가별 외국인 유통인 사무공간과 함께 국내 상품 소싱 지원을 위한 B2B 상담이 가능한 장소로 갖추어져 있다.
특히, C동 2층 ‘서울비즈니스 라운지’는 개방형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알록달록한 색감과 분위기가 이국적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어서 인기 만점인 곳이다. 세계 각국의 국제무역인들이 모임을 하고, 무역 유통에 대한 판로 개척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렇듯 SBA 국제유통센터의 시설은 유통 네트워크 허브의 임무를 수행하며 각각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유통 파트너쉽의 중심지, SBA 국제유통센터
SBA 국제유통센터에는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 자문이 가능한 협단체, 다수 회원사를 보유한 유통협회, 국내외 판로 및 온·오프라인 수출 거점 보유 협업 기관 등이 상주하고 있다.
그들은 자체적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우수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중소기업들에 다양한 협력 기반을 제공한다.
이렇듯 SBA 국제유통센터를 가장 큰 특장점은 “파트너쉽”이다. SBA 국제유통센터는 창업기업, 중소기업 등을 단순 ‘보육’하는 개념을 넘어 센터의 중소기업 판로지원 허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기관을 유치해왔다. 유통산업 자체를 활성화시켜 중소기업 매출증대를 이끄는 중심지가 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입주 기업의 특성별로 ZONE을 나누어 협업을 극대화한다는 점 또한 이색적이다. 기업 성장지원 파트너스 존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 자문이 가능한 협업 기관이 상주하는 곳이다. 1,300여 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대한민국 유통 네트워크의 축을 이루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중소기업 상호 협력 지원 및 육성사업 개발에 힘쓰는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 인증 제품의 판로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한국신제품인증협회, DX 시대에 맞는 AI 교육 및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지역 1,000여 개 우수 강소기업을 보유한 하이서울기업협회 등의 우수한 단체들이 대거 입주한 상태이다.
입주 기업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는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극대화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눈부신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입주기업 간 협업 중심의 판로지원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다수 회원사를 보유한 유통협회, 단체, 플랫폼사 등이 상주하고 있는 마케팅 지원 존은 유통 관련 교류 행사,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마케팅 등에 특화되어 있다.
중소기업 제품 구성부터 제조, 유통까지 효율적인 유통 인프라 마련에 앞장서는 온유비즈협동조합, 80여 명의 대형 인플루언서와 6개국 해외 유통망을 가진 라이브커머스 대표주자 ㈜지유, 북미 중심의 해외 마케팅 지원 플랫폼 ㈜브랜드콘텐츠,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유통 경쟁력 화보를 통한 조합원들의 매출 극대화를 지원하는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 등이 대표적 기업이다.
다음으로는 온·오프라인 수출 관련 협업 기관들이 상주하며 국가별, 유통 채널별 맞춤형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 판로지원 파트너스 존이 있다. 신규 판로 개척이라는 SBA 국제유통센터의 21년 사업 방향에 맞춰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9개국 출신의 국제무역인 16개사가 있으며, 이들의 유통망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중심 마케팅 기업 와드 인터내셔널, 일본과 중국 대상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특화된 (주)다엔, 베트남 수출지원 및 마케팅의 구심점 YEOSIM VTVCAB JSC, 국내 유망 기업들의 국외 판로 개척 및 진출 지원에 앞장서는 벤처 창업 전문기관 (주)벤처포트 등 국내외 판로개척에 특화된 우수한 기업들도 빼놓을 수 없다.
SBA 국제유통센터에 입주한 강력한 내부 역량을 지닌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은 전 세계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시스템이다. 단순 ‘입주’라는 개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똘똘 뭉쳐있다고 할 수 있다.
SBA 국제유통센터가 가진 경쟁력, 그것은 이들이 가진 입주기업이라는 강력한 콘텐츠로부터 구성되기 때문이다.
SBA 국제유통센터, 공간과 콘텐츠의 시너지
올해 SBA 국제유통센터가 가진 우수한 콘텐츠와 공간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SBA 국제유통센터는 올해 입주협회 및 기관들과 센터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축하여 전방위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각 기관 및 협회가 보유한 플랫폼과 네트워킹의 장점들을 결합하여 효과적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강화 교육들도 상시 개최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백화점과 상생 협력하여 개최한 판로지원 1차 협의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악성 재고로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는 행사로 온유비즈협동조합, (주)지유, 하이서울기업협회 등과 함께 개최하여 큰 인기와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신규 판로개척이라는 목적에 걸맞은 판로지원 협의체는 더욱 강화되어, 센터 입주기업과 국제무역인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 협력 및 국내외 유통채널 증대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지속 추진될 계획이다.
이러한 협의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활용도 다각화된다. 산업인력공단의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한 1차 역량 강화 협의체가 구축되며, SBA 국제유통센터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들이 지원될 것 예정이다. 입주기업인 한국신제품인증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등과 함께 국가 지원 정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알리는 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BA 국제유통센터의 대관시설은 협의체 사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중소기업 판로지원 및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 세미나, 회의 등 지원을 더 전문화하여, 신규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
시민 친화공간이라는 목적에 맞게, 유통·마케팅 분야 전공 학생과 시민 대상의 네트워킹 및 스터디 공간 등을 지원하고 외부 유통 민간 교류회 지원을 강화하며 SBA 국제유통센터 내부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유통 단체의 교류활동과 SBA 국제유통센터 관련 홍보 등을 통한 외부 행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2021년 공간과 콘텐츠의 시너지, SBA 국제유통센터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16년 개관된 SBA 국제유통센터는 중소기업의 유통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유통사 및 제조사의 동반성장 구심점을 마련하고자 설립되었다. 16년 개관과 동시에 최고의 유통사 G마켓, 인터파크, KAKAO 메이커스, SK M&SERVICE, 위비마켓 등과 협약을 맺으며 중소기업과 상생의 동반자로 지원 사업을 전개해갔다.
해를 거듭할수록 차곡차곡 쌓아온 SBA 국제유통센터의 성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개소 당시에는 서울신기술창업센터로 시작하여 창업 기업들을 ‘보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며, 유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센터의 일부 공간을 유통센터로 개관하여 활용되었다.
중소기업의 유통분야 지원 정책과 더불어,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지원본부의 성공적인 지원 사업들 때문에 약 2,600평의 모든 공간이 SBA 국제유통센터로 전면 개편된 것이 2020년 10월이다.
그간 이곳에선 약 23,000여 개의 서울어워드 제품이 탄생했으며, 다양한 유통 행사들이 개최되었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들이 이루어졌다. 중소기업 유통 마케팅 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탄생한 SBA 국제유통센터의 5년의 역사는 크고 작은 성과들을 기록하며 판로지원의 최전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유통 분야에 특화된 공간 및 전략적 사업 추진,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소중한 성과이다. 이 결과물의 시작점인 SBA 국제유통센터가 센터 구성원만의 소유가 아닌, 더 많은 유통 분야 중소기업들과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A동, B동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센터 공간의 특성에 맞는 시설 및 콘텐츠를 구성하였다.
SBA 국제유통센터의 전문화된 시설과 기능SBA 국제유통센터는 나날이 발전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더욱 심층적으로 변해가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센터 자체의 공간 또한 다양해졌다. SBA 국제유통센터의 사업들이 중소기업 지원의 최전방으로 향해 가는데 뒷받침되는 탄탄한 뼈대라고 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최근 공사를 마친 A동 건물은 ‘글로벌유통사관학교’를 진행하기 위해 구축된 특화시설이다. 분야별 대표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여 실무 강의 및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중점으로, 유통 관련 역량 강화 교육을 듣기에 최적화된 강의실 2개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형성했다.
이곳은 각각 50명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대규모의 강의가 가능하며, 마치 도서관을 형상화한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각종 교육 및 행사가 진행된다. 코워킹 스페이스 곳곳엔 작은 회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가끔 센터 근처의 대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터디를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기도 한다.
또한, A동 2층에 위치한 수출 플랫폼, ‘트레이드 온’이라는 공간은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비대면 수출상담을 위한 화상 상담실부터 수출자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수출전진 기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SBA 국제유통센터만의 특화된 장소로 기업들에 인기가 아주 높다.
B동 1층에 있는 ‘S-LIVE 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업체들에 인기가 높다. 중소기업 제품들이 신세대 마케팅 방법을 통해 재탄생하는 곳이 바로 S-LIVE 스튜디오이다.
센터의 주축이 되는 C동 1층에는 ‘전시세미나실’과 ‘다목적강의실’이 갖추어져 있다. 이곳은 센터 주요 사업을 위한 심사, 상담회,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입주기업의 유통 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 공간은 센터의 대소사가 이루어져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풍경이다.
“국제”유통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의 시설은 전 세계를 넘나드는 의미가 있다. 바로 ‘국제무역인지원센터’가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 공간이다. 2층에 있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는 국내 거주 중인 국가별 외국인 유통인 사무공간과 함께 국내 상품 소싱 지원을 위한 B2B 상담이 가능한 장소로 갖추어져 있다.
특히, C동 2층 ‘서울비즈니스 라운지’는 개방형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알록달록한 색감과 분위기가 이국적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어서 인기 만점인 곳이다. 세계 각국의 국제무역인들이 모임을 하고, 무역 유통에 대한 판로 개척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렇듯 SBA 국제유통센터의 시설은 유통 네트워크 허브의 임무를 수행하며 각각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유통 파트너쉽의 중심지, SBA 국제유통센터
SBA 국제유통센터에는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 자문이 가능한 협단체, 다수 회원사를 보유한 유통협회, 국내외 판로 및 온·오프라인 수출 거점 보유 협업 기관 등이 상주하고 있다.
그들은 자체적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우수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중소기업들에 다양한 협력 기반을 제공한다.
이렇듯 SBA 국제유통센터를 가장 큰 특장점은 “파트너쉽”이다. SBA 국제유통센터는 창업기업, 중소기업 등을 단순 ‘보육’하는 개념을 넘어 센터의 중소기업 판로지원 허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기관을 유치해왔다. 유통산업 자체를 활성화시켜 중소기업 매출증대를 이끄는 중심지가 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입주 기업의 특성별로 ZONE을 나누어 협업을 극대화한다는 점 또한 이색적이다. 기업 성장지원 파트너스 존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기업 자문이 가능한 협업 기관이 상주하는 곳이다. 1,300여 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대한민국 유통 네트워크의 축을 이루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중소기업 상호 협력 지원 및 육성사업 개발에 힘쓰는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 인증 제품의 판로확대 기반을 조성하는 한국신제품인증협회, DX 시대에 맞는 AI 교육 및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지역 1,000여 개 우수 강소기업을 보유한 하이서울기업협회 등의 우수한 단체들이 대거 입주한 상태이다.
입주 기업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는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극대화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눈부신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교육뿐 아니라, 입주기업 간 협업 중심의 판로지원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다수 회원사를 보유한 유통협회, 단체, 플랫폼사 등이 상주하고 있는 마케팅 지원 존은 유통 관련 교류 행사,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마케팅 등에 특화되어 있다.
중소기업 제품 구성부터 제조, 유통까지 효율적인 유통 인프라 마련에 앞장서는 온유비즈협동조합, 80여 명의 대형 인플루언서와 6개국 해외 유통망을 가진 라이브커머스 대표주자 ㈜지유, 북미 중심의 해외 마케팅 지원 플랫폼 ㈜브랜드콘텐츠,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유통 경쟁력 화보를 통한 조합원들의 매출 극대화를 지원하는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 등이 대표적 기업이다.
다음으로는 온·오프라인 수출 관련 협업 기관들이 상주하며 국가별, 유통 채널별 맞춤형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 판로지원 파트너스 존이 있다. 신규 판로 개척이라는 SBA 국제유통센터의 21년 사업 방향에 맞춰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9개국 출신의 국제무역인 16개사가 있으며, 이들의 유통망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중심 마케팅 기업 와드 인터내셔널, 일본과 중국 대상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특화된 (주)다엔, 베트남 수출지원 및 마케팅의 구심점 YEOSIM VTVCAB JSC, 국내 유망 기업들의 국외 판로 개척 및 진출 지원에 앞장서는 벤처 창업 전문기관 (주)벤처포트 등 국내외 판로개척에 특화된 우수한 기업들도 빼놓을 수 없다.
SBA 국제유통센터에 입주한 강력한 내부 역량을 지닌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은 전 세계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시스템이다. 단순 ‘입주’라는 개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똘똘 뭉쳐있다고 할 수 있다.
SBA 국제유통센터가 가진 경쟁력, 그것은 이들이 가진 입주기업이라는 강력한 콘텐츠로부터 구성되기 때문이다.
SBA 국제유통센터, 공간과 콘텐츠의 시너지
올해 SBA 국제유통센터가 가진 우수한 콘텐츠와 공간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SBA 국제유통센터는 올해 입주협회 및 기관들과 센터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축하여 전방위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각 기관 및 협회가 보유한 플랫폼과 네트워킹의 장점들을 결합하여 효과적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강화 교육들도 상시 개최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백화점과 상생 협력하여 개최한 판로지원 1차 협의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악성 재고로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는 행사로 온유비즈협동조합, (주)지유, 하이서울기업협회 등과 함께 개최하여 큰 인기와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신규 판로개척이라는 목적에 걸맞은 판로지원 협의체는 더욱 강화되어, 센터 입주기업과 국제무역인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 협력 및 국내외 유통채널 증대를 위한 프로젝트들이 지속 추진될 계획이다.
이러한 협의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활용도 다각화된다. 산업인력공단의 고용보험기금을 활용한 1차 역량 강화 협의체가 구축되며, SBA 국제유통센터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들이 지원될 것 예정이다. 입주기업인 한국신제품인증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등과 함께 국가 지원 정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알리는 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BA 국제유통센터의 대관시설은 협의체 사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중소기업 판로지원 및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 세미나, 회의 등 지원을 더 전문화하여, 신규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
시민 친화공간이라는 목적에 맞게, 유통·마케팅 분야 전공 학생과 시민 대상의 네트워킹 및 스터디 공간 등을 지원하고 외부 유통 민간 교류회 지원을 강화하며 SBA 국제유통센터 내부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유통 단체의 교류활동과 SBA 국제유통센터 관련 홍보 등을 통한 외부 행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2021년 공간과 콘텐츠의 시너지, SBA 국제유통센터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