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인명 구조하다 숨진 김인성씨 등 6명 의사상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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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1일 2021년 제2차 의사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故) 김인성(사고 당시 60세) 씨 등 3명을 의사자로, 황진식(51) 씨 등 3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다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을 뜻한다.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다친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의사자 김인성 씨는 지난해 10월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 바다에 입수해 해루질을 함께 하던 이가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자 구조하던 중 숨졌다.
의사자 이용안(사고 당시 54세) 씨는 2018년 8월 강원도 고성의 해상에서 물놀이를 함께하던 지인이 물에 빠지자 구조하다가 사망했다. 의사자 이종현(사고 당시 17세) 군은 2019년 8월 강원도 동해 한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휩쓸린 친구를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의상자 황진식 씨는 지난해 8월 전남 순창에서 긴급 수해복구 자원봉사 중 2m 높이의 건물 지붕에서 떨어져 다쳤다.
의상자 이금순(53) 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제지하다가, 박석희(76) 씨는 대구 동구의 유원지에서 실족한 시민이 물속에 가라앉지 않게 돕다가 다쳤다. 의사상자에게는 증서를 주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등으로 예우한다.
/연합뉴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다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을 뜻한다.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다친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의사자 김인성 씨는 지난해 10월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 바다에 입수해 해루질을 함께 하던 이가 조류에 밀려 떠내려가자 구조하던 중 숨졌다.
의사자 이용안(사고 당시 54세) 씨는 2018년 8월 강원도 고성의 해상에서 물놀이를 함께하던 지인이 물에 빠지자 구조하다가 사망했다. 의사자 이종현(사고 당시 17세) 군은 2019년 8월 강원도 동해 한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파도에 휩쓸린 친구를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의상자 황진식 씨는 지난해 8월 전남 순창에서 긴급 수해복구 자원봉사 중 2m 높이의 건물 지붕에서 떨어져 다쳤다.
의상자 이금순(53) 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제지하다가, 박석희(76) 씨는 대구 동구의 유원지에서 실족한 시민이 물속에 가라앉지 않게 돕다가 다쳤다. 의사상자에게는 증서를 주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등으로 예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