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인·직장·시장 등서 새 감염…대구 유흥업소 누적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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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외국인 관련 16명, 아산 목욕탕 3곳-학원 총 56명
여수시 일가족 15명…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 45.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직원, 가족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5명 가운데 직원이 6명, 가족이 7명, 기타 사례가 2명이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상인 15명과 이들의 가족 1명 등 총 16명이 확진됐다.경기 남양주시의 어린이집(2번 사례)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16일부터 전날까지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모두 지인 관계다.
충남 아산시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1명 더 늘어 총 56명이 됐다.
이 가운데 목욕탕 3곳과 관련한 확진자가 49명이고, 나머지 7명은 학원 관련 사례다.가족 관련 확진 사례도 잇따랐다.
전북 김제시에서는 19일부터 학교 및 가족을 중심으로 총 13명이 확진돼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이 중 가족이 10명이고, 나머지 3명은 지표환자와 지인, 기타 사례다.
전남 여수시에서는 가족 11명을 포함해 지인, 학원 종사자, 학원생 등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대구에서는 유흥업소발(發)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41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25명, 종사자가 27명이고 나머지 6명은 기타 사례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누적 59명이 확진됐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마트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를 중심으로 20일부터 이틀간 총 5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4%로 집계됐다.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8천599명으로, 이 중 2천27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전날(27.3%)보다 소폭 하락했다.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비율은 45.5%에 달했다.
/연합뉴스
여수시 일가족 15명…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 45.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지난 1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직원, 가족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5명 가운데 직원이 6명, 가족이 7명, 기타 사례가 2명이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상인 15명과 이들의 가족 1명 등 총 16명이 확진됐다.경기 남양주시의 어린이집(2번 사례)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16일부터 전날까지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모두 지인 관계다.
충남 아산시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1명 더 늘어 총 56명이 됐다.
이 가운데 목욕탕 3곳과 관련한 확진자가 49명이고, 나머지 7명은 학원 관련 사례다.가족 관련 확진 사례도 잇따랐다.
전북 김제시에서는 19일부터 학교 및 가족을 중심으로 총 13명이 확진돼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이 중 가족이 10명이고, 나머지 3명은 지표환자와 지인, 기타 사례다.
전남 여수시에서는 가족 11명을 포함해 지인, 학원 종사자, 학원생 등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대구에서는 유흥업소발(發)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41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25명, 종사자가 27명이고 나머지 6명은 기타 사례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누적 59명이 확진됐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마트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를 중심으로 20일부터 이틀간 총 5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4%로 집계됐다.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8천599명으로, 이 중 2천27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전날(27.3%)보다 소폭 하락했다.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비율은 45.5%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