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1 '발명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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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제고 차원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인적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연구개발(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행사다.올해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1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9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상위 8건이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또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i-LAB'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30여 개의 i-LAB 활동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이 중 차세대 배터리 개발, 환경차 고성능 제어 기술 개발 등 2건이 우수 i-LAB 활동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와 같은 다양한 R&D 지식경연을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R&D 지적자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