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탭·노트북’ 동시에 연결…삼성, 무선키보드 출시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태플릿PC, 노트북 등 여러 장치에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키보드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4일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을 출시했다.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최대 세 개의 정보통신(I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을 블루투스 등록을 해놓고 키보드 상단의 3개의 블루투스 키를 누르면 원하는 기기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도 키보드를 이용해 빠른 문서 편집 등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단축키로 설정해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 태블릿PC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자주 사용한다면 태블릿 연결 때 단축키로 이들 앱을 실행할 수 있게 설정하는 식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TV처럼 큰 화면에서 사용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의 '삼성 덱스'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등 화면을 스마트TV 등에 '미러링'해 띄울 수 있다. TV에 띄운 스마트폰을 무선 키보드로 작업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 500은 가로 28.1㎝, 세로 12.7㎝ 크기에 무게 420g이다. 얇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색상은 블랙으로 먼저 출시되며 향후 화이트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