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소식에 강세

계약기간 내년 12월31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미국 제약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완제의약품(DP)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4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보다 8000원(0.93%) 오른 8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90만6천원까지 올랐다가 상승이 둔화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장 전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의 확정 생산물량은 체결 시점에 결정되지 않았고,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며 "계약기간은 생산일정과 계약조건 변경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고 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