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협회, 주택 통계 및 청약 관련 정보 제공

부동산114 및 미드미네트웍스와 MOU 체결 후속 조치
매달 관련 정보 업데이트 예정
부동산 분양마케팅회사의 모임인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분양협회)가 주택 통계 및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분양협회는 자체 홈페이지 내 주택통계 및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부동산114 및 미드미네트웍스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맺은 양해각서(MOU) 후속조치다. 부동산 114는 주택통계에 매달 유료정보 요약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미드미네트웍스도 매월 청약뉴스 및 청약정보를 올릴 계획이다.

분양협회는 지난해 8월 부동산114와 '부동산 통계정보 제공 및 정책과제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당시 협약을 통해 부동산 분양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정부 정책과제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두 회사는 부동산114의 빅데이터와 다양한 분양 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 교육을 통해 부동산 관련 전문가도 양성한다. 아울러 한층 더 공신력을 갖춘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분양시장 인덱스(정량지표) 개발을 학계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분양협회는 또 지난해 10월 미드미네트웍스와 '청약관련 정보제공 및 정책과제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청약관련 정보제공을 통한 분양서비스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정부 정책과제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언택트 시대에 맞춰 공신력 있는 청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드미네트웍스가 개발 및 제작한 청약365 앱과 SNS 콘텐츠를 활용하기로 했다. 청약365는 민간, 공공, 임대 등 전국의 청약 단지 정보와 함께 청약자격과 가점을 확인할 수 있는 청약 전문 앱이다. 분양협회는 2019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부동산 서비스업 관련 단체다. 부동산 마케팅 업체들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개발, 광고, 홍보, 가구 등 연관 업체들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부동산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분양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청약 부적격자 발생을 줄이는 노력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