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견 적극 반영"…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 수 430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유아동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4월말 기준 4천만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아동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4300만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U+아이들나라는 2017년 6월 iPTV 전용 키즈서비스로 시작했다. 유명 아동 문학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책을 전문 동화 구연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TV’,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여 보여주는 ‘유튜브 키즈’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탑재했다.

이후 U+아이들나라는 해마다 서비스를 대폭 보강했다. 누리과정과 예비 초등 필독서가 제공되는 ‘웅진북클럽tv’, 아이의 영어수준을 측정하는 영어 레벨 테스트와 퀴즈를 풀며 영어 단어를 익히고 AI로 발음을 진단해주는 ‘헬로캐리 퀴즈쇼’, 청담 어학원의 교과과정에 맞게 프리미엄 영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영어유치원’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리모컨인 ‘유삐펜’을 출시했다. 전용 도서를 찍으면 TV에서 관련 영상이 바로 재생되고, 율동 동요 콘텐츠를 보면서 따라 출 수 있는 신체 활동 콘텐츠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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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관계자는 “U+아이들나라에서 올해 1분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비스는 '캐릭터', '책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 순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11월 영어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월평균 5일 이상 사용자가 5%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히 아이들나라 ‘찐팬’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의 인기 비결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경로에서 고객의 목소리(VOC)를 들었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해 6월부터 U+아이들나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 살롱’ 등에서 수집된 의견을 실제 서비스 개선에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매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하기까지 많은 부서와 담당자들이 항상 고민을 거듭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만큼 쉽지 만은 않지만, 아이들나라 찐팬 고객들의 칭찬을 들을 때 마다 힘이 난다”며 “올해도 오직 고객에게만 집중하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계속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