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코로나 여파에 5일간 가동중단"-로이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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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타밀 나두주(州)에 있는 현대차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5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근로자 여러 명의 연좌농성까지 벌어진 뒤 이뤄졌으며 현대차는 현지 근로자들에게 5일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근로자 단체 간부인 E. 무투쿠마르는 "2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쓰러진 뒤 다른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했고 이에 경영진이 공장 폐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릴 정도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인도 남부 타밀 나두주는 지난주에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현지 정부는 이번 달 31일까지 봉쇄령을 내렸지만 자동차 등 일부 공장에 대해서는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타밀 나두주에 있는 르노-닛산 공장도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대응책 강화를 요구하면서 26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는 등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번 결정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근로자 여러 명의 연좌농성까지 벌어진 뒤 이뤄졌으며 현대차는 현지 근로자들에게 5일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근로자 단체 간부인 E. 무투쿠마르는 "2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쓰러진 뒤 다른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했고 이에 경영진이 공장 폐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릴 정도로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인도 남부 타밀 나두주는 지난주에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현지 정부는 이번 달 31일까지 봉쇄령을 내렸지만 자동차 등 일부 공장에 대해서는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로이터 통신은 타밀 나두주에 있는 르노-닛산 공장도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대응책 강화를 요구하면서 26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는 등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