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금강펜테리움 135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

봉담자이라피네도 22대 1로 모든 주택형 마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170가구 모집에 해당지역(화성시 2년 이상 거주자)·기타경기(화성시 외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기타지역(서울, 인천, 경기 2년 미만 거주자)를 합쳐 2만2천936명이 몰리며 평균 134.9대 1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끝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8㎡A 기타경기(966.0대 1)에서 나왔으며 58㎡A 기타지역(574.4대 1), 58㎡B 기타경기(556.4대 1), 58㎡B 기타지역(333.2대 1), 58㎡A 해당지역(202.4대 1), 52㎡B 기타경기(138.3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전용 52㎡ 기준 3억3천900만∼3억4천700만원, 전용 58㎡ 기준 3억9천800만∼4억800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높은 차익이 예상된다. 또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주상복합단지인 데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 광역교통망 추가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도 높은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지어지는 '봉담 자이 라피네'는 같은 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받은 결과 389가구 공급에 8천592명이 신청해 평균 22.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쳤다.

경쟁률은 전용 100.8956㎡(90.2대 1)에서 가장 높았으며 109.9723㎡(84.3대 1), 109.9459㎡(58.0대 1), 59.9885㎡(28.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화성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청약 시장의 호조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앞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난 11일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4천343명이 접수해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경신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