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쥬뗌므', 이보다 더 상큼한 음색 테라피 있나요?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레드벨벳 조이, '쥬뗌므' 리메이크 공개
스페셜 앨범 '안녕' 선공개곡
원곡 분위기에 조이의 싱그러움 한 스푼
조이 '쥬뗌므' 라이브 클립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비타민 보이스를 품고 돌아왔다.

조이는 26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안녕(Hello)'의 수록곡 '쥬뗌므(Je T'aime)'를 선공개했다.'쥬뗌므'는 2001년 가수 Hey가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원곡의 산뜻하고 재지한 바이브를 화려하고 클래식한 편곡으로 재해석했다.

춤추듯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와 유려한 스트링 선율이 환상적인 분위기가 조이의 특유의 달콤하고 맑은 음색과 한 데 어우러진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가사는 조이의 꾸밈없는 음색과 만나 한층 싱그러운 느낌으로 되살아났다.
널 사랑하나 봐 사랑에 빠졌어
이 기분 좋은 느낌이 변함없길 바래
널 사랑하나 봐 자꾸 보고 싶어
매일 Morning coffee를 너와 들고 싶어
그간 조이는 다수의 OST를 통해 리메이크곡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듀엣곡을 통해 조화로운 보컬적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노래하는 조이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들어본 이들이라면 튀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고 개성 있는 그의 음색에 이내 편안함을 느꼈을 테다.

첫 솔로 앨범에서 조이는 리메이크곡을 택했다. 선공개된 '쥬뗌므'가 포함된 스페셜 앨범 '안녕'에는 총 6곡의 리메이크곡이 수록된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원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어떻게 재해석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먼저 공개된 '쥬뗌므'는 조이의 상큼한 음색을 기대한 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과도 같다.무더운 여름으로 넘어가기 직전, 상쾌하게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조이의 '음색 테라피'를 추천한다. 스페셜 앨범은 '안녕'은 오는 31일 전곡 음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