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 온라인 영상회의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를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연다.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는 2018년부터 원전해체 주요 공정별 유망기술 발굴 및 개발, 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등을 위해 부산시, 유관·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회의에서는 고리1호기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동에 앞서 원전해체 관련 중요 기술인 제염 기술개발 현황 및 사례를 공유한다.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한전KPS, 한국수력원자력, 부산상공회의소, 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본, 부산대, 신라대 등 지역 산·학·연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회의 진행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이지훈 책임연구원의 '원전해체 제염기술 현황 및 개발방안' 발표, 한전KPS 김남균 실장의 '기기 제염 기술개발 사례' 발표, 참가자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진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제염기술 분야에서 지역기업이 국내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