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식품가공업체 관련 대전서도 4명째…골프 매개도 1명 더

세종시 식품가공업체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진과 관련해 대전에서도 4명째 감염자가 나왔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는 식품가공업체 직원(대전 2013번)이 지난 25일 확진된 데 이어 그의 지인 2명(대전 2032∼2033번)이 26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낮에도 다른 직원(세종 457번)의 가족(대전 2025번)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지인·직장동료 골프 모임을 매개로 한 확산 관련 감염자도 1명 더 나왔다.

대전 1977·1983·1987번과 함께 지난 19일 골프를 친 50대가 26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19∼20일 골프를 친 7명은 모두 확진됐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가 들른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 등 5명, 골프 모임 동반자들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7명도 감염됐다.

26일 하루 대전에서는 모두 23명이 신규 확진됐다. 22일 12명, 23일 11명, 24일 15명, 25일 17명에 이어 닷새 연속 두 자릿수이자 날이 갈수록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