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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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확진자 600명대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현행 0.50%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춘 뒤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완화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엔 707명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74%(3만6235명 중 629명)다. 전날엔 1.92%를 기록하면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백신접종률도 낮은 수준이다. 국내 1차 백신접종률도 7.7% 정도로, 해외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을 기준으로 영국(56.1%), 캐나다(52%), 미국(49%)정도다. 독일(40.3%)과 스페인(35.7%)도 접종률을 높이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