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직자 등 3천892명 조사…땅투기 발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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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공직자 토지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투기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진천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투기 논란이 제기된 뒤 지난 3월 특별조사단을 꾸려 공무원 907명과 군의원 7명, 이들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2천978명을 합쳐 총 3천892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지역은 성석지구 등 5개 개발지구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는지 등을 살폈다.
진천군 관계자는 "2014년 3월 이후 조사 대상자 중 23명이 거래한 토지 82필지(8만4천841㎡)에 대해 면밀히 조사했으나 투기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상급기관과 수사기관에 자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천군 관계자는 "2014년 3월 이후 조사 대상자 중 23명이 거래한 토지 82필지(8만4천841㎡)에 대해 면밀히 조사했으나 투기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상급기관과 수사기관에 자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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