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오르고, 엔터株 내리고…업종별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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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던 코스피지수, 하락폭 키워3170선 안팎에서 횡보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1400억원 넘게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도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 4%대 하락세…시총 상위 주춤
2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94포인트(0.39%) 내린 3156.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일대비 0.08%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원, 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홀로 1423억원 순매고하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3.86포인트(0.40%) 내린 962.2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86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6억원, 27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철도운송(3.74%) △카드(3.28%) △항공사(2.48%) △기계(1.86%) △건설(1.83%) △복합유틸리티(1.74%) △문구류(1.72%) △손해보험(1.29%)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복합기업(-1.97%) △가정용기기와 용품(-1.82%) △화학(-1.81%) △조선(-1.59%) △전자제품(-1.48%) △기타금융(-1.22%) △해운사(-1.19%) △자동차(-0.71%) △방송과 엔터테인먼트(-0.55%)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0.41%), 카카오(0.42%)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63%), 삼성전자우(-0.55%), NAVER(-2.07%), LG화학(-4.09%)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CJ ENM(0.12%), 알테오젠(0.99%)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1%), 셀트리온제약(-1.27%), 카카오게임즈(-1.15%), 펄어비스(-1.03%) 등이 내리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