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 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에 합류

밀크 코인으로 앰배서더 포인트 전환 제공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의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가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밀크파트너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가 호텔 전문기업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자체 멤버십 제도인 앰배서더 클럽(무료)과 앰배서더 플러스 클럽(유료)을 운영하며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는 객실 예약이나 부대 시설 이용 시 적립되고 추후 호텔을 예약하거나 식음료를 살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양사는 시일 내로 각사 고객 계정 연동과 암호화폐(밀크)-포인트 전환 기능 등을 구축해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밀크 이용자는 보유한 암호화폐로 앰배서더 멤버십 포인트를 구매해 전국 호텔 객실 예약과 식음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앰배서더 포인트를 야놀자와 신세계인터넷면세점, 한국페이즈서비스, 메가박스 등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규근 앰배서더 호텔 그룹 경영기획실장은 "디지털 혁신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 올해 자사 중점 추진사항"이라며 "밀크파트너스와 협력을 통해 호텔 이용객들에 IT 기반의 차별화된 포인트 사용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밀크의 범용성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군 대표 기업들과의 제휴를 보다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