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가 골라주는 책 받아볼까"…민음사,11기 북클럽 신규회원 모집

민음사 제공
출판사 민음사는 자사 회원제 서비스인 '민음북클럽' 11기 신규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음북클럽은 2010년 국내 단행본 출판사로서 민음사가 처음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 10년간 누적회원이 4만5000명에 달한다. 민음사가 북클럽 제도를 만든 뒤 문학동네 등 대형 출판사로 관련 제도가 확산됐다.연회비 5만원의 북클럽에 가입하면 출판사 측이 선정한 책을 증정받거나 반품 도서 등을 추가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세계문학전집, 세계시인선, 오늘의젊은작가 시리즈의 모든 도서 중 3권의 도서를 선택하거나(선택 가능 도서는 2021년 기준 450종), 문학계에서 크게 주목 받는 작가 5인(김숨, 장강명, 정용준, 조해진, 최진영 작가)이 직접 큐레이션한 감각적인 커버의 북클럽 에디션 도서 2권(5권 중 택 2)을 받아볼 수 있다.

각종 굿즈 선물을 받거나 이벤트 참여 자격이 주어지기도 한다. ‘손끝으로 문장 읽기’ 와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등 책을 읽고 SNS에 기록하는 온라인 독서 모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민음사 관계자는 “책은 여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매개”라며 “민음북클럽이 준비한 다채로운 가입 선물과 이벤트 등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상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