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 내린 4천600만원대 거래…이더리움 2.6%↓

27일 오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4천6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621만5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2.45% 내렸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635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59% 내린 330만5천원이다.

업비트에서는 개당 331만1천원이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37% 내린 409.5원이다. 업비트(410원)와 코인원(409.9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하원 세출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내에서 완전히 규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바꾸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0일 1만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거래를 반드시 국세청(IRS)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