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중진공 손잡고 말레이 진출 中企 지원

정수기 렌털업체 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탄탄한 말레이시아 내 영업망을 바탕으로 판촉물품용으로 국내 중기 제품을 활용한다는 계산이다.

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코웨이는 중진공과 말레이시아 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중진공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추천하면,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이 중간 유통을 없애고 추천제품을 직접 구입해 현지 고객에게 판촉물품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중진공은 다음달에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가정, 미용, 개인위생, 차량, 소형전자, 여행, 문구용품 분야의 우수제품을 코웨이에 제공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를 전환해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