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울산대학교는 27일 오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 업무협조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서는 3개 기관이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지역 기반 확대를 위해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 추진에 협력한다는 합의사항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센터 사업예산 지원, 국제협력사업 관련 콘텐츠 제공, ODA 사업 자문 역할 수행을 담당한다.
울산대는 인력 선발과 사무공간 제공,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ODA 사업 발굴·기획을 맡는다. 시는 지역주민 대상 특화 프로그램 발굴, 지역사회 홍보, 공공기관과 기업 참여 독려 등으로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울산대는 9월 센터를 개소해 ODA 사업 시민 교육, 세계 시민교육 강사 양성 사업 등을 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계기로 울산시가 국제협력사업의 진정한 파트너로 역할하고,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